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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세계

플라스틱 아일랜드 태평양의 쓰레기섬

by 나혼자살아보세 2020. 12. 2.

 

 

 

 

매년 약 12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환경문제에 신경을 많이쓰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운동도 많이 하고있습니다. 플라스틱은 그 자체만으로도 바다생물들에게 위협을 가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 최상위에 존재하는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플라스틱이 바다중에 떠돌아다니면 어떻게 될까요? 플라스틱끼리 모여모여 태평양에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태평양쓰레기섬을 만들게 됩니다. GPGP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쓰레기섬의 크기는 무려 대한민국의 약 16배 정도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죠. 이 섬은 환경운동가인 찰스 무어에 의해 1997년에 최초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2017년에 이 태평양 쓰레기섬을 UN에 국가로 인정해달라고 광고제작자인 마이클과 알메이다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국가로 공식 인정을 받기위해 여권, 통화, 국기 등을 디자인하고 서명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전직 부통령 앨 고어는 이 섬의 1호 국민이 되었고, 영국 영화배우 주디 덴치는 여왕이, 미국의 프로 레슬링선수로 유명한 존 시나가 국방부장관,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포함하여 20만명의 국민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쓰레기섬이 국가로 인정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아마 많은 국가들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도와줄것으로 기대됩니다. 

 

나라이름은 쓰레기섬(The Trash Isle)으로 정했고, 화폐의 단위는 쓰레기 잔해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더브리(debris)라고 합니다. 화폐에는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바다생물들의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또 여권에는 '바다는 우리를 필요로 한다' 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